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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삶

어떻게 하면 좀 덜 불행해지고,어떻게 하면 더 행복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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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좀 덜 불행해지고, 어떻게 하면 좀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최근 며칠 황사로 인해 햇빛의 일조량이 적어지면서 왠지 마음이 스산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이 현실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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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며칠 황사로 인해 햇빛의 일조량이 적어지면서 왠지 마음이 스산한 사람들은 자신의 마음이 현실이 된 것처럼

느끼기에 더욱 우울해지고 더욱 의기소침해진다.

우울한 사람들은 사실 우울한 사람일 뿐만 아니라 너무 행복함을 갈망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일반적인 사람들, 보통 사람들보다 더 행복을 너무 갈망하는 사람들이 우울한 사람들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누군가가

"사랑합니다. 당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괜챦아질 겁니다" 그렇게 단 한 마디 진심을 담아 말이라도 건네줄 수 있다면

그 자체로 보약같은 효과를 줄 수 있을텐데..불행히도 우리 사회는 다들 각박하게 살아간다.

그래서 자기 감정, 자기 정서 하나 건사하기에도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기에 그런 소리, 그런 말 한 마디가 필요하지만

그걸 못해주는 사람들, 듣지 못하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서로 긴밀한 네트웍을 형성하면서 서로의 불행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주고 서로의 기쁨에 한번이라도 환호해주면서

조금 더 행복해지고, 조금 덜 불행해지는 그런 모임을 만들고 싶다.

몇 년 전에 종교성이 강한 미국사람들과 종교성 없이 살아가는 북유럽 사람들의 삶을 비교한 책이 나온 적이 있었다.

결론은 신이 없이 사는 사회가 더 행복했노라는 것이다. 난 이 말을 말 그대로 신이 없으면, 없어지면 행복하다 라고 보지 않는다.

신을 너무너무 바라는 사회가 있다면 과연 그 사회가 행복한 사회일까?

난 평생을 신앙인으로 살아왔고 살아갈 것이지만 나는 늘 그런 말을 한다. 난 크리스천이지만, 동시에 휴머니즘을 추구하는 휴머니스트다.

휴머니즘 없는 크리스천은 근본주의자일 것이다. 예수님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 같이 사랑하라 하셨다.

신에 대한 사랑과 사람 사랑을 연계하셨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신에 대한 믿음이 그 어느 나라보다 뜨거운 한국교회는 과연 신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사랑하듯 그렇게 사람을 사랑했나? 사람에 대한 피해의식이 그대로인 곳이 교회 아닌가?

그 어느 동아리나 오프라인 모임 이상으로 기독교회 교인들의 만남은 끈끈하고 인격적인 사랑과 신뢰에 바탕을 두고 있는가?

교회의 교인들은 정말 서로를 신뢰하면서 살고 있을까..뭐 하나 제대로 답하기 어려운 현실이 한국교회 현실이다.

정말로 교회야말로 자기네 교회에 온 교인들에게 어떻게 하면 좀 덜 불행한 삶,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도록 심사숙고하고 있는가? 신 없이 산다는 북유럽 사람들은 철저히 사람을 존중한다. 사람의 본성과 사람의 연약함과 사람의 의무와 권리를 철저히 존중한다.

그런 바탕 위에서 그들은 삶 자체를 영위하는 것이다.

돈이 없다고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지도 않고 돈이 나온다고 마냥 집에서 놀지도 않는다.

성숙한 개인들이 모여사는 곳이기에 그런 문제가 적다. 그러니까 행복은 성숙의 문제다. 성숙은 신뢰를 바탕으로 한다.

신뢰가 없이 인간세계는 그 무엇하나 제대로 돌아갈 수가 없다. 우리는 과연 평생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얼마나 깊이 신뢰하며 살아갈까

그 깊은 신뢰 속에서 느껴지는 든든한 삶을 누리며 살아본 적이 있는가

그런 신뢰는 본인 스스로를 신뢰하는 건강한 자존감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자기신뢰가 없는 사람들은 타인을 신뢰하는 것이 아니라 의존하고 집착한다. 그런 사람들은 늘 여유가 없다.

글 제목처럼 어떻게 하면 좀 덜 불행해지고..어떻게 하면 내가 아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더 웃을 수 있을까

그런 고민을 서로 할 수 있길 바란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그걸 바라신다고 믿는다. 하나님만 믿을 뿐 행복하지 않다면 그게 무슨 신앙인가?

믿어 행복하라고 가르친 신앙이다. 그런 자유, 그런 행복이 없이 가르치는 순종, ~을 하라는 말은 하나같이 우리를 불행하게 하고 혼란하게 만드는 거룩한 초자아의 잔소리에 불과하다.

한이 맺힌 게 무엇인줄 아는가? 한은 제 삶을 제대로 모두 다 살아내지 못한 결과이다.

그래서 잘 살다 죽어가는 사람들은 늘 같은 말을 한다. "이제 난 여한이 없다.." 여한이 없어야 한다.

그게 행복한 삶이고 정치든 경제든 문화든 종교든 사람의 행복을 위해 고민하고 머리를 맞대야 한다.

다 잘 살려고 사는 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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