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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삶

마음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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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감옥

나는 기독교 복음의 본질이 영혼의 구원이며 그 구원은 우리에게 자유함으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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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기독교 복음의 본질이 영혼의 구원이며 그 구원은 우리에게 자유함으로 주어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이 나이 먹도록 교회다니는 사람들을 보면서 참으로 이상했던 것 하나가 있었는데 그건 그들이 너무나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행동도 생각도 감정도 신앙도 모두 다 자유롭지 못했다. 경직되어 있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큰 고민이었다. 그러다 정신분석학이나 여러 심리치료이론을 공부하면서 그것이 본인들이 만든 마음의 감옥이라는 것을 알았다.

즉 예수님이 자유를 주신다해도..주시면 뭐하나? 다시 자기가 지은 감옥에 들어가는데..

그 감옥에 들어가서 자신이 만든 율법을 되네이며 죄책감에 빠지고 자기가 만든 두려운 하나님, 자신을 버리시거나 자신의 운명을 처참

하게 만드는 하나님을 무서워하면서 산다..

그런데 이런 감옥 하나님이 만드신 적 없고 그런 죄책감 느끼라고 한 마디 하신 적도 없으며 그런 율법을 주신 적도 없고 그런 하나님이신 적도 없었다. 그러면 그건 뭔가? 자기가 만든 하나님이다. 더 정확히 말하면 자기의 상처가 만들어낸 하나님이다.

그 하나님은 실은 하나님이 아니다. 하나님이 아닌데 하나님같으니 그게 우상이다.

결국은 우상을 숭배하고 있었고 우상이 내린 율법을 외우고 정죄하고 묶여 살았던 것이다.

모든 신경증, 강박증, 우올증, 조울증 이 증!..증..들이 바로 감옥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런 우리의 본성을 아시고 요한복음에서 외치셨다. "진리를 알찌니 그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결국 진리를 안다 하면서도 진리를 모르기에 다들 묶여 산다.

분명히 말하지만 진리를 알면 자유롭다. 자유롭지 못한 것은 진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정말 진리를 알면 삶이 자유롭다. 그럼 가능성이 넘치고 감사도 넘친다.

그런데 그런 단계까지 가려면 자기 내면에 있는 수 많은 감옥문을 열어 제껴야 한다. 그리고 그 감옥의 간수와도 싸워야 한다.

간수장이 어떤 놈인지도 맞짱 뜰 준비도 해야 한다. 그래서 어려운 것이다.

그러나, 자기 해방, 자신의 자유를 획득하는 것이 그렇게 쉬운 일이라고 누가 그러던가? 쉽지 않다. 어려운 거 각오하고 가라는 말이다.

쉽게 쉽게 넘어가지 말라는 것이다. 그래서 치유자가 된 사람들을 보면 하나같이 집요하다.

자신의 문제에 대해 고뇌에 대해 운명에 대해 절대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답이 풀릴 때까지 고민하고 의심하고 묻고 다시 묻고 또 묻고 기도하고 다시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다시 배우고 또 배우고 알 때까지

납득이 될 때까지 배운다. 그러다 마음의 법칙, 상처의 인과관계를 배우고 깨닫게 된다.

그 집요함의 기원은 본인의 자유의지다. 고문 당하는 자에게 마지막 권리는 비명이라는 말이 있다.

비명은 저절로 나오는데 그걸 외칠 수 있는 게 자유의지다. 그리고 그 고통을 꽉 입막음하는 것도 역시 본인의 자유의지다.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지만 나는 비명을 지르고 지르고 또 질러댈 것이다. 나의 권리를 그렇게 외치고 외치다 죽을 것이다.

그렇게 해야만이 내가 만든 감옥에서 나올 수 있다. 계속 입술만 깨물고 있으면 절대 그 감옥에서 나올 수 없다.

어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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