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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된 삶

김기석목사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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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와 성찰] ‘묵화’ 같은 세상의 꿈

사람을 고립시키는 자본주의그리고 불안에 사로잡힌 영혼…곳곳이 장벽으로 막힌 사회정말 필요한 건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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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하여 꿈조차 버릴 수는 없다. 예수는 사람과 사람 사이를 가르는 온갖 장벽이 철폐되는 세상의 꿈을 인류의 가슴에 심어주었다. 성과 속, 의인과 죄인, 남자와 여자, 내국인과 외국인, 부자와 빈자, 배운 자와 그렇지 못한 이들을 가르는 담을 허물기 위해 그는 온몸을 불살랐다. 장벽을 세우면서 그를 따른다고 말하는 것은 자기기만일 뿐이다. 담장 저편으로 내몰려 혐오의 대상이 된 사람들, 삶의 벼랑 끝에 몰린 사람들, 은결든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방황하는 이들에게 설 땅이 되어주려는 마음을 품을 때, 오히려 우리를 괴롭히던 무거움이 스러지지 않을까. 바야흐로 입춘 절기다. 봄볕 같은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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