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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남해금산보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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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무가 없는 날

남해 금산의 보리암으로 내달았다.

주차장옆에 산정호수가 있었다.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파른

S코스길을 10분쯤 올라가야 매표소가 있다.

셔틀버스는 왕복2000원.

보리암 입장료는 1000원

매포소에서 오르막 숲길을 내걸음으로

2,30분 오르니 또다른 주차장이 있다.

거기서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니 보리암이 나온다.

내려갈 땐 좋은데 올라올 일이 걱정이었다.

 

오늘 그곳은 안개가 자욱이 껴서

신록의 숲길이 정말 몽환적이고 신비롭게

느껴졌다.

안개때문에 보리암에서 남해바다가

희미하게 보였다.

누가 일부러 빚어놓은듯,또는 올려놓은 듯한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이 재미있었다.

산에는 옅은색진달래(연달래)가 군데군데

피어 있었다.

 

내겐 약간 힘겨운 오르막길과 계단이

있었으나 남편이 잡아주고 기다려주면서

배려해 주어서 잘 다녀왔다.

지난번 한라산 갔을때 가파른 곳에서

묵묵히 뒤에 오면서 지켜만보고 있길래

손 좀 잡아주면 어디가 덧나나 투덜거리며

오르내렸더니 그걸 마음에 두었었나보다.

오늘은 많이 잡아주고 에스코트를 해준다.

꼭 옆구리를 찔러야한다.ㅎㅎ

 

산에 음식점이 없어서 밥을 싸가던지

올라가기전이나 내려와서 점심을 해결해야한다.

보리암에서 더 올라가면 식사를 파는 곳이

있다고는 한다.

더 올라가기에는 우리에겐 역부족.

음식점이 있을거라며 먹을걸 조금 가져가서

하는 수없이 싸간거 탈탈 털어 먹어야했다.

하루종일 비가 올듯 말듯한 날씨였는데

다행히 빗방울이 간간이 뿌리는 곳은 있었지만

본격적인 비는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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