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이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과

 

속마음과

감추려는 아픔과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게 틀림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나봅니다.

 

깜짝깜짝 놀라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보단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마음이 더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나 봅니다.

 

그러기에 사랑은 더 어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 메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안쓰러워 보듬어 가며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텨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출처:좋은 글 좋은 생각에서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종호수공원   (0) 2018.02.12
타샤의 정원  (0) 2018.02.06
미국입성  (0) 2018.01.13
설국  (0) 2018.01.10
김장버티기/은유  (0) 201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