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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은세계

 

 

 

자고 일어나니 은세계.

넘 오랜만에 보는 풍경입니다.

남편이 찍어보낸 풍경인데

나무가 멋지네요.

 

젊을 땐 이런 날 무조건 밖에 나갔지요.

동학사도 가고

보문산도 가고...

눈길의 미끄러움을 즐기고

환호했었는데...

 

이젠 미끄러운 눈길 무서워

못나갑니다.

세월이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네요.

 

대신에 집안에서 짐리브스,팻분의 캐롤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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