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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랑(국내)

한계령-양양휴휴암-오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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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흐린 가을날 오후 2시출발

흐려도 너무 흐린 날씨

인제를 지나갈 무렵 오후 5시인데

벌써 어두워진다.

한계령에 도착하면 깜깜해지겠다했는데

비가 추적추적 내리니 더욱 어둡다.

한계령 올라가는데 다는 아니지만

단풍이 곱게 물든 곳이 있었는데

차를 세울수 없는 곳이어서 그냥 눈으로

마음으로 담았다.

 

저녁5시반쯤 한계령휴게소에 도착하니

그래도 다행히 아주 깜깜하진 않았다.

공룡능선의 윤곽은 보였다.

곧바로 깜깜해지기는 했다.

비내리는 한계령 나름 운치 있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울산바위가 보이는

속초 콘도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다행히

날씨가 맑게 개어있다.

역시 울산바위는 그냥 멀리서 감상하는게

제일이라면서 멀리서 감상하고...

산도 멋지고 바다도 있고 호수도 많은 속초.

여기 사람들은 이곳을 갈망하며 찾아오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알려나?

 

지난여름에 가려다가 깜박 조는 바람에 못가본

죽도해변과 휴휴암으로..

휴휴암

완전 부산의 해동용궁사 분위기.

경치좋은 바닷가에 있는 사찰인데

바닷가 바위에는 방생용 물고기를 팔기위한

수족관과 산소탱크...

그리고 바닷가 너른 바위에 무슨 동해해상용왕단?

이란게 있더구만 경관을 헤치는거 같은 생각이든다..

 

물도 맑고 멋진 암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지는

동해안의 아름다운 풍광에 맞는 격조 높은

순수한 사찰의 분위기라면 좋을텐데 좀 아쉬웠다.

 

남편이 오대산의 화려한 단풍사진을 기사로 봤다고

오대산을 가자고해서 오대산소금강쪽을 갔는데

거기 단풍은 거의 시작단계였다.

진고개길 넘어오다보니 그쪽은 단풍이 화려했다.

역시 단풍은 강원도보다는 남쪽이 화려한거같다.

단풍때를 딱딱 맞춰오기도 힘든게 강원도다.

언젠가 10월말에 왔더니 완전 겨울분위기여서

놀랐었다.

이번엔 좀 이르게 온 것같다.한계령쪽은 좀 단풍이

든것 같은데 어두울때 지나왔고 역시 강원도는

남쪽만큼 단풍나무가 많지 않아서 그리 화려해보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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