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리밭이 지금 황금보리밭이다.
남편하고 내내 학창시절 부르던
보리밭사잇길로~
노래를 흥얼거렸다.
오늘 너무 땡볕이라서 보리밭 사잇길
걷기가 좀 괴로웠다.
밭에 심겨져 있는 보리를 보기는
정말 오랜만이었다.
황금보리밭 색채가 환상이다.
추수를 기다리는 보리밭이었다.
공음학원농장을 몇번 가봤었는데
보리밭을 보기는 처음이었다
처음 갔을 땐 메밀꽃이 있었다
그다음에 갔을 때는 해바라기
그 다음엔 백일홍이 있었다
아마도 보리계절에 맞춰 가지
않은 탓이리나.
돌아오는 길에 들른 고창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