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때 써클 하기수련회때
캠핑해보고 캠핑이란걸 가본적이 없었다.
캠핑을 해보자고 남편이
20년전쯤 텐트를 샀었다.
집안에서 한번 펴보다가 지쳐서
창고에 집어 넣은뒤 이사
다니면서 한 15년은 끌고 다녔다.
그것도 몇년전 내버리고 캠핑이란걸
포기했다.
요즘은 글램핑이다 풀옵션캠핑이
있다보니 그런거라도 해보자고
남편을 꼬드겨 월악산송계계곡에
위치한 닷돈재 풀옵션캠핑장을
다녀왔다.
곧 장마가 올거 같아서 어제 날을 잡았는데
엊저녁부터 비가 내렸다.
덕분에 밤하늘의 별은 못봤지만
빗방울이 텐트를 두들기는 소리를
들으며 잠들수 있어서 좋았다.
아침에는 온갖 새소리의 지저귐에
잠을 깼다.
밤엔 좀 추웠는데 온수매트온도를 올리면 되었다.
우리가 묶은 곳은 폴딩텐트...즉 자동차에 묶어
끌고 다닐 수 있는 텐트라서 땅바닥에
있지 않고 좀 떠 있다.
비 올 때는 좀 불편했다.
텐트종류는
일반텐트 산막텐트 폴딩텐트가 있다.
일반텐트는 일반텐트위에 다시 천막이
쳐져 있어서 비올때나 뜨거울 때 더 나을거
같았다.
산막텐트나 폴딩텐트는 텐트에 직접 해나
비가 와 닿아서 좀 불편하지만 공간은
일반텐트보다 넓다.
닷돈재에는 풀옵션텐트보다 오토캠핑장이
더 넓게 차지하고 있었다.
텐트가 있는 분은 오토캠핑을 이용하면
될것 같은데 캠핑장이 넓은데 비해
화장실이 좀 부족해 보였다.
취사는 전자렌지도 있고 공동냉장고도 있다.
텐트마다 바베큐숮불 피울 수 있는 화로와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여름 성수기에 사람이 몰려들면
화장실이나 부대시설 이용에
과부하가 걸릴것 같고
엄청 시끄럽고 번잡할거 같다.
여름 휴가철만 피하면 좋을거같다.
우리가 캠핑장 이용 하는건
이것으로 끝이라고 남편이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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