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다리

 

 

 

 

 

 

 

 

 

 

 

 

 

 

비오는 날

날궂이를 제대로 했다.

비가 이렇게 많이 올줄 모르고

출발했는데 돌아올 때까지

그치지 않아 고생 좀 했다.

농다리에서는 우산을 쓰고

다녔어도 온통 다 젖었고

기온까지 내려가 추워 혼났다.

중부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늘 보이는 농다리를 이번에

처음 가봤다.

벚꽃 필 때 오면 좋을거 같았다.

비가 억수로 쏟아져서

물살이 쎈데도 다리가 워낙

튼튼해서 끄떡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