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 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정현종의 '방문객'
우리가 하늘사다리님집에 갔을 때
사다리님이 이 시가 정말 공감이 간다고
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던 시...
사다리님은 치앙라이에서 많은
방문객을 맞으면서 이 시에 특별히
공감 하는거 같았다
우리도 같이 여행하면서
서로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도
함께 여행했다.
서로 간증을 하면서 과거의 이야기를 나눴고
여행 하면서 현재를 즐겼다.
그리고 미래를 이야기했다
미래에 또 다시
이런 여행을 같이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했다.
과거를 이야기 하니 오래전부터
알아온 사이가 된 것같았다.
현재를 같이 한 일은 이제
우리들 공동의 추억이 되었다.
앞으로도 계속 공유하는 추억이
될 것이다.
미래를 이야기 하니 앞으로도
이 인연이 계속 될 것같다
참 즐거운 여행이었다.
행복이 넝쿨째 굴러 다니는 여행..
사다리님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주신 결과다.
잠자는 시간만 빼고 하루종일
8일간을 함께 해주셨으니
아무나 못할 일이다.
그냥 말로만 고맙다는 말로만은 부족하다.
사진은 우리가 묵었던집...
'시(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 만나고 가는 바람 같이 (0) | 2016.07.11 |
---|---|
오분간 (0) | 2016.06.10 |
내나이 스물하나였을 때 (0) | 2015.05.15 |
[스크랩] 약해지지마 (0) | 2012.08.28 |
시(詩) 외우는 친구 (0) | 2010.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