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동피랑을 이제서야 가봤다
대전통영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2시간반.
휴게소에 들러서 놀멘놀멘 갔더니
한려수도를 조망할 수 있다는 케이블카까지
3시간반 걸렸다
케이블카를 탔지만 오후 4시에도
안개가 짙어서 본게없다.
동피랑은
이태리의 해안 소도시 친퀘테레와 비슷할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었다.
바다가 멀리서 보이기는 했지만...
그냥 육칠십년대에 있던 흔한 동네 모습이
그대로 있다는 것...
그다지 가파르지 않아 다닐만했다.
카페가 많았는데 그중에 할머니바리스타카페에
들려서 미수가루 한잔 마셨다. 할머니가
아들로 보이는 분과 차를 팔고 계셨다.
근데 사람들이 흔하게 찍는 천사날개그림은
아쉽게도 찾질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