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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장미의 계절

 

 

 

 

 

 

 

 

 

 

 

 

오늘이 부부의 날이라고 했던가?

남편과 오랜만에 산책을 나섰다.

한밭수목원으로...

 

작약 목단을 보려고 갔는데

아쉽게도 목단은 거의 지고

장미가 한창이었다.

수목원을 들어서는 순간 장미향기가

확 풍겨왔다...

저녁무렵이어서 시원한 바람도 불고...

어느 시인이 그랬지

5월의 바람은

아기살결같이 부드러운바람이라고

정말 그런 부드러운 바람을 맞으며

장미와함께

행복한산책을 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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