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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90세 아버님,61세 아들

 

남편이 아버님 면도를 해드리는 모습

찍어 놓고보니 참 아름다운 모습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젠 치매가 오셔서 전화벨이 울려도 받으실 줄 몰라서

통화도 못하고 멀리계서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지요....

지난번 찾아 뵈었을 때

요양사 분이 다녀가셨다는데도

수염이 꺼칠하게 나있어서 남편이

면도를 해드리고 왔어요....

아직까지 아들며느리는 알아보시네요.

작은 며느리가 일년전에 세상 뜬건 모르고 계시지요..

명절날 작은 며느리가 안보여도

모르셔서 말씀 안드리고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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