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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친구집 방문

 

집을 리모델링 하고

행복이 가득한 집 잡지(10월호)에

그리고 각종 건축관련 잡지,신문에

실려 유명해진 친구집을

방문하기 위해 상경을 했다.

한데 공교롭게도 디카가 고장나서

폰카로 몇컷밖에 못찍었다.

 

위층에서 찍은 거실

 

 

 

 

집입구에 친구 딸래미의 조각작품

피에타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한다. 

 

 

 

위층에 작은 공간을 이용해서

 다과를 나눌 수 있는 조그만 방을 만들어놓았다.

조그만 십자가가 있는 등 역시

친구딸래미 작품... 

어릴적 또 하나의 친구와 함께 셋이서 만났는데

집구경을 하고난 후

한 친구가 혈색이 안좋고 많이 아파했다.

 마침 집주인 친구가 수지침을 배우는 중이어서

아픈친구 수지침을 놓고 뜸떠주며

수다를 떨다가 친구집과 가까운 곳에 있는 예술에 전당

근처 비비밥집에서 곤드레비빔밥 먹고

 내가 빨리 내려와야해서 헤어졌다.

아침 10시쯤 만나서 2시 30분에 헤어질 때까지

친정이야기 ,남편이야기,아이들이야기로

이야기는 그칠 줄 몰랐다.

 

헤어지면서도 아쉬어서 서로 잡은 손이 놓아지지 않았다.

이렇게 만나면 되는걸 왜이리

만나기가 힘드냐며 헤어졌는데

또 다시 만나려면 또 오래 걸리겠지.

삶이 우리를 놓아주지 않으니 말이다.

 

 우리집 바로 앞에서 동서울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

그리고 지하철 2호선을 30분 타고 가면  친구집에 갈 수 있었다.

그래도 올해는 친구 만나러 가장 많이 상경을 한 해였다.

 

아픈 친구가 걱정이 된다...

헤어질 때 마음이 짠햇다. 친구야 아프지 말고 건강해야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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