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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어느날 꿈

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내가 아들병규를 찾고 있었다.

병규야

병규야

어떤 청년이 옆에 있었다

그가  말한다.

엄마, 나 여기 있잖아요.

 

내가 그를 보며 말한다

아니 너 말고 울아들 병규.....

그러면서 또 병규를 부른다

 

다시 그청년이 말한다

엄마,

 내가 병규에요........

으응? 그래?

그 청년을 돌아다본다

그런며서

아니 너 말구........

 

그러다가 깼다.

깨서보니

그청년은 분명히 병규였다.

나는 계속 아니라면서 병규를 찾았다.

내가 찾고 있던 건

어린 병규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멀리서도 엄마만 보이면

엄마품이 부서져라고 달려와 안기던 녀석

6학년 부터는 엄마가 안으려고 팔을 버리면

두팔밑으로 빠져나가곤 하더니

 

이젠 아예 빠져나가 집에

오지도 않는다.

 나 혼자 상사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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