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꿈속에서 내가 아들병규를 찾고 있었다.
병규야
병규야
어떤 청년이 옆에 있었다
그가 말한다.
엄마, 나 여기 있잖아요.
내가 그를 보며 말한다
아니 너 말고 울아들 병규.....
그러면서 또 병규를 부른다
다시 그청년이 말한다
엄마,
내가 병규에요........
으응? 그래?
그 청년을 돌아다본다
그런며서
아니 너 말구........
그러다가 깼다.
깨서보니
그청년은 분명히 병규였다.
나는 계속 아니라면서 병규를 찾았다.
내가 찾고 있던 건
어린 병규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
멀리서도 엄마만 보이면
엄마품이 부서져라고 달려와 안기던 녀석
6학년 부터는 엄마가 안으려고 팔을 버리면
두팔밑으로 빠져나가곤 하더니
이젠 아예 빠져나가 집에
오지도 않는다.
나 혼자 상사병이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 특이한 친구 (0) | 2010.08.17 |
---|---|
친구집서 하룻밤 보내기 (0) | 2010.08.16 |
2010 .6월 아파트 화단에서 만난 꽃들 (0) | 2010.07.08 |
추억의 영화-청춘극장 (0) | 2010.06.30 |
한밭수목원에서 만난 꽃들 (0) | 201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