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이영화가 생각나서 검색했을 땐
아무것도 뜨지도 않았었는데
오늘은 찾아보니 이렇게 나와 있다
어찌나 반갑던지......
개봉날짜를 보니 내 기억과 딱 맞아 떨어진다.
75년 대학교 2학년 가을에 본영화이다.
작은아버지가 영화관을 운영하는 한 선배언니덕분에
공짜로 봤지만 너무 재밌게 푹 빠져서 본 영화이다.
줄거리 자체도 아름답고 순정적인 영화였을 뿐 아니라
출연배우들도 멋있었다.
그런데 이제 줄거리를 보니 우연이 남발되는 줄거리였다.
그땐 그것도모르고 어찌나 가슴아파 하면서
봤던지.....ㅎㅎ
지금도 그언니 만나면 그시절 언니덕분에 공짜로 영화
본 이야기를 하곤한다.
그땐 참 멋있고 좋은 영화 많았는데 요즘은
그시대만큼 좋은 영화보기가 힘들다.
얼마전 TV에서 우연히 본 '초원의 빛'은 지금봐도 가슴이 아팠다.
나타리웃이 어찌나 청순하고 예쁘던지.
청춘극장도 TV에서 다시 볼수 있으면 좋겠다.
그시절 정윤희도 참 예뻤는데...
오죽하면 우리남편은 정윤희 처음 봤을때 잠시
현기증이 나서 어질거리더라고
햇을까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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