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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있고

집 옆에 교회에서 창립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한다기에 가봤다.

사실은 가수 김세환씨가 온다기에 가 본 것이었다.

교회소개와 기도가 있었고 교회소속 합창단의 공연 그리고 이어서

테너, 소프라노 그리고 최미사모의 공연이 있은 후

드디어 김세환(집사?)의 차례.....

부드러운 음성은 여전했다.

재밌는 이야기도 함께 곁들이시고....

 

그리고 마지막 연합 합창

이어서 진짜 마지막에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있고' 모두 제창하는 순서가

있었다.

근데 바로 그 이전에 그행사에 오신 내빈 소개가 있었다.

그 내빈 중 에 '사철에...'찬송가 작곡가이신 88세의 구두회님이 계셨다.

그분이 이 음악회에 특별히 참석하신 계기가 감동적이 었다.

그분이 77년전 11세 때 바로 이교회 주일학교를 다니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는 그교회 성가대를 지휘하셨고......

그 이후에는 미국유학을 하셨고 귀국해서는 숙명여대에서 재직하셨다고...

그분이 직접 나오셔서 이렇게 오래살아서 다시 이 교회에 오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하셨다.

그리고는  그분의 지휘로 모두 그 찬송가를 불렀다.

88세의 연세에 작은 체구셨는데 힘이  어디서 나오는지 너무나 힘차게 지휘를 하셨다.

너무 감동적이었다.

그리고 우리에게 좀 빨리 부르라고 하시면서 맨마지막에 아멘이 없는데 아멘을

해달라고 주문하셨다.

 

이교회는 100년전 미국출신의 어느여자 선교사에 의해 세워진 교회였다.

이제 우리나라도 기독교 역사가 100년 이상이 되는 교회가 되는 것 같다.

뜻밖에 생각지도 않게 감동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어 가슴 뿌듯했다.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있고 (개편 545장)

 

1. 사철에 봄바람 불어있고 하나님 아버지 모셨으니

  믿음의 반석도 든든하다 우리집 즐거운 동산이라

[후렴]

  고마워라 임마누엘 예수만 섬기는 우리 집

  고마워라 임마누엘 복되고 즐거운 하루하루


2. 어버이 우리를 고이시고 동기들 사랑에 뭉쳐있고

  기쁨과 설음도 같이하니 한간의 초가도 천국이라


3. 아침과 저녁에 수고하여 다같이 일하는 온식구가

  한상에 둘러서 먹고마셔 여기가 인간의 낙원이라, 아멘

 

그 교회를 다음검색에서 찾으니 백과 사전에 나와 있어 옮겨본다.

대전제일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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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제일감리교회(大田第一監理敎會) 또는 대전제일교회대한민국감리교 교회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에 소속이며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8년에 설립된 교회이다. 선교사 차프(R. A. Charp)가 임시 건물을 매입하여 교회가 시작되었다. 대전 지역 최초의 교회인 유성감리교회1907년 말에서 1908년 초에 세워진 뒤 곧바로 창립되어 이 지역 감리교 전파의 중심 역할을 했다. 부산제일감리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가 대전제일감리교회에서 분립되었다.

교회의 표어는 "영혼을 구원하여 사역자로 만드는 교회"이다.

[편집] 연혁

  • 1908년 : 교회 설립 (충청남도 회덕군)
  • 1943년 : 예배당 준공 (인동)
  • 1948년 : 부산제일교회 개척
  • 1950년 : 한국 전쟁으로 예배당 소실
  • 1958년 : 예배당 준공 (원동)
  • 1975년 : 금산제일교회 개척
  • 1978년 : 동대전교회 개척
  • 1981년 : 대성교회 개척
  • 1982년 : 회덕제일교회 개척
  • 2001년 : 예배당 준공 (둔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