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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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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성 설경 지나가다가 설경이 멋있어서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셔터를 눌렀다. 눈이 많이 쌓여 있어서 넘어질까 겁이 났다. 작년에 찍은 공산성설경도 있다 그땐 눈이 더 많이 왔었던거 같다. https://sugeeo.tistory.com/m/13755066 공산성설경 오전 8시경부터 11시까지 눈이 엄청 퍼붓듯이 왔다. 날이 춥지 않아서 외출하기에 딱 좋았다. 역시 공산성의 눈내린 풍경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sugeeo.tistory.com
우화의 강(연습) 친구가 보내주어서 알게된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연습삼아 동영상 만들면서 시를 낭독을 해서 친구에게 보냈더니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고 한다. 목소리를 듣는다는게 그렇게 특별한 일일 수도 있겠다 싶다 남들 앞에서 시낭독이란 것도 생전 해본적이 없는데다가 장비도 없이 집에서 휴대폰으로 한 녹음이라서 조악하다. 이런걸 왜 공개하고 싶은건지 나도 모르겠다. 아마도 목소리로 나를 알리고 싶어서일까?
세종시 금강보행교 https://v.daum.net/v/20220806120720055 한글의 화려한 변신..국내 최장 금강보행교 '이응다리' 가보셨나요 [최현태 기자의 여행홀릭] 세종대왕 한글 반포 연도와 같은 1446m 국내 최장 보행교 /한글 자음 ‘ㅇ’으로 금강 가로 지르는 독특한 디자인 완성/밤이면 화려한 조명과 낙하 분수쇼 펼쳐져/국립세종수목원에선 ‘뉴턴의 v.daum.net 2년전만해도 내가 살던 곳이었다. 그땐 공사하던 모습만 내내 봤었는데... 원모양의 다리라서 한글의 이응 모양이라고 '이응다리'라고도 한다. 어제 일이 있어서 이 근처에 갔었다. 2년전 이곳에 살때 늘 산책하던 강둑을 오랜만에 걸어보았다. 두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데 아래층은 자전거 전용도로다. 아래층이 자전거전용도로 라니 실망했다. 보행자..
눈 내리는 날 추억 소환 https://youtu.be/0-h8OsODEiE 우리 젊은 날 눈 내리는 날의 추억이라 하면 이 영화다. Andy Williams 의 휘몰아치는 목소리... Where do I begin tell the story로 시작해서 마지막에 and she will be there... 언제나 가슴이 먹먹해지는 가사 눈내리는 날 남편은 여행 떠나서 없고 어제 코로나 5차접종 받고 약간 미열이 있어서 소파에 누워 나 혼자 추억에 젖어 본다. https://youtu.be/Th0-EJDEdmQ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안 부,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도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이땅의 모든 사람과 사람들이여 오늘 하루도 열심히 잘살고 있는지를... 【 좋은글 중에서 】
10.30일 금강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