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보내주어서 알게된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을
연습삼아 동영상 만들면서
시를 낭독을 해서 친구에게 보냈더니
내 목소리를 들으면서 울컥
눈물이 쏟아졌다고 한다.
목소리를 듣는다는게 그렇게
특별한 일일 수도 있겠다 싶다
남들 앞에서 시낭독이란 것도 생전 해본적이 없는데다가
장비도 없이 집에서 휴대폰으로
한 녹음이라서 조악하다.
이런걸 왜 공개하고 싶은건지
나도 모르겠다.
아마도 목소리로 나를 알리고
싶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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