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길을 따라 들어 가면 우리 아들이 근무하는 곳이 나옵니다. 앞으로 한동안 시간이 없을 것 같아서 서둘러 면회를 다녀 왔습니다. 시간이 있다고 해봐야 한두시간 머무를 시간 뿐인데 그래도 앞으로는 그마저도 안되니까요......
아름다운 가을풍경이지만 제게는 아름답게만 보이지는 않네요.
아들이 군입대하기전에 "아침해가 돋을 때 만물신선하여라 나도 세상지날 때 햇빛되게 하소서 주여나를 도우사 세월 허송않고서 어둔세상지낼 때 햇빛되게 하소서"라는 찬송을 불러줬답니다.
정말 군생활하는동안의 삶이 허송하는 삶이 아니라 햇빛되는 삶이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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