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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꿈만 같았던........

 

 

 

 

가을이어서 그런가요?
시월이어서 그런가요.....

아님 아들이 꿈결같이 다녀가서 그런가요...

허전하기 그지 없네요.

 

집에 이틀 있는 동안 교회도 가고

동학사 가서 외식도하고

심야영화도 같이보고했습니다...

심야영화에 사람이 거의 없어서 우리식구 전용관같이

널부러져서 편하게 보았답니다.

 

군생활 좀 힘들긴 하지만 할만하다고 그러는군요.

평소에 입이 좀 까다로왔기에 식사는  어떠냐고햇더니

학교 급식보다 훨 낫다고 하네요.

얼굴도 지난번 면회 갔을 때보다 훨 좋아졌구요.

 

다른 어느 때보다도 아빠랑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드뎌 부자지간에 공통 화제가 생긴거죠....

주로 아빠 군생활시절하고 비교하는 내용이 많더군요........

식사,월급, 동료들분위기등.....

아빠는 많은 부분 군에대해서 아직까지 부정적인데

병규는 매우 긍적적이었던게 무엇보다도 대견하더라구요.

 

 

마음에 걸리는 것은

아들이 교회 가는 길에 창밖을 보며 "낙엽이닷!!!!!"

하고 소리를 질렀던 일입니다.

벌써 "낙엽공포증"에 걸려있네요........"

아들이 그러니 올가을 저에게도 낙엽이 더이상 낭만이 아니네요.

낙엽 볼 때마다  아들생각날거 같아요.....

 

4초 5초 휴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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