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문주상절리>
지삿개라고도 했던 것 같아요.
날이 후덥지근 하게 더운날 한참을 걸어서 갔는데 그 경치가 너무 아름다웠죠.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 그리고 멋진 조각작품같은 주상절리의 까만 바위들...... 주상절리는 지리시간에 배운 용어 같아요. 기둥모양으로 잘려져 있다는 뜻같은데...
오래전 사진을 스캔해서 컴퓨터에 배경으로 해놨더니만 우리 남푠 하는 말 "여기가 어디여?" 제주도 주상절리라고 대답을 했더니 남편왈 "그게 어딘데.....?" 참 어이가 없었음니다.
우리가족이 같이 다녀온 곳인데 전혀 모르는 곳이라고 그러는군요. 남편도 저기서 아이들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 있는데 전혀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 치매라고 해야하나 건망증은 아닌 것 같고...... 기억력 쇠퇴라고 해야하나......
|
여행사랑(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