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청송주왕산......
대전에서 여기가지 내륙으로만 관통하는데
지름길을 찾아간다고 간것이 길을 잘못들어서
오히려 많이 돌아가는 꼴이 됐다.
늦게 출발한데다가 예정에 없이 충동적으로 들린곳이 있어서
저녁 6시경에나 청송에 도착했다.
달기약수터에 가서 입안을 톡쏘는 달기약수를 한모금 맛보고
주왕산에 도착한 것이 저녁 6시30분경....
멀리서 본 산의 모습이 참 기이했다.
사진에서만 보던 그 산의 모습을 확인 하는 순간이었다.
전라북도 마이산의 모습만큼이나 기이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밥을 해먹고 동해안을 향해 달렸다.
주왕산 자락을 돌아가는 길이었는데 생각보다 길이 험했다.
그래도 차들도 별로 다니지 않는 길을 구석구석 꽃으로
정성스럽게 가구어 놓은 손길을 보노라니
우리가 귀한 대접을 받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경상북도가 관광에 상당히 신경을 쓰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