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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로마에서의 하루 1 (2000년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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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시티에 있는 성베드로성당(SAN PIERTRO)과 광장 그리고 바티칸
시티의 전경이다.


파리에서 두시간여 알프스를 넘어 남쪽으로 날아가니 로마였다.


로마의 관문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공항.


바티칸 시티에서의 관광은 시국박물관 관람.여기서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의
유물들과 중세시대,그리고 천지창조, 최후의 심판등 르네쌍스시대의 걸작품들을 만날 수있다.


천지창조,최후의심판 벽화가 있는 시스틴 성당 내부는 생각보다 작았다.


방이라고 해야 할정도의 크기였는데 너무 많은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그 많은 관광객들이 거기를 통제하는 직원들이


조용히 하라고 하자 일제히 조용해지는데 놀라웠다.

요즘 그벽화들은 새로이 복원작업을해서 새로 그린 그림처럼 산뜻한 색채의 그림이 되었는데
그러니까 역사적인 가치가 반감되는 느낌이었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나오니 다리가 너무 아파 더이상 로마구경은 못 할것 같았다.



바티칸 거리 여기저기에는 홍안의 예비신부들이 검은 로만칼라의 제복을 입고 무리를 지어 서있었다..
제복만 입었지 얼굴은 모두 미소년들이었다.


성베드로 성당은 겉만 구경하고 내부는 보지 못했다.


성지순례행렬과 관광객행렬이 너무길어 일정에 쫓기는 우리 일행은 아쉽지만
기다리지 못하고 그냥 포기 할 수밖에 없었다.





바티칸시티에서 아쉬움을 뒤로 하고 버스를 타고 로마시내로 왔다.
버스에서 내렸을 때 우리 일행은 모두 탄성을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노천 박물관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으니 말이다.


그 버스 정류장에서 콜로세움, 2000년 전의 공회당건물,
200년전의 빅토리오 임마누엘레2세(이탈리아통일 한 사람)기념관
(위사진)이라는 화려한 건물,
그리고 이름을 알 수없는 고 건축 물들을 한눈에 볼 수있었다.
마치 타임 머신을 타고 2000년전으로 돌아간 것 같았다.


트레비분수



다시 버스를 타고 트레비 분수로 갔다.


의외로 좁은 골목길 사이에서 분수가 갑자기 보였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는데 분수 주변에는 관광객
들이 넘쳐 나고 있었다.


화려하고 웅장한 조각들이 우리를 압도 했다.트레비
는 삼거리라는 뜻이라고 한다.


주변에는 본젤라또 아이스크림 가게가 많았는데 우리
도 기념으로 아이스크림을 먹고, 사람들 사이를 비집
고 가서 우리나라 10원짜리 동전을 분수에 던졌다.


한번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는거구,두번 던지
면 애인이 생긴다구 하는데,난? 한번 던졌다.

거기서 걸어서 다시 스페인 광장으로.......


오드햅번이 로마의 휴일에서 그 성당아래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그 계단 옆에 있는 집들에는 유명한 시인 키이츠의
집,셸리의 집이 라고 써있었는데 옛날에 그들이 머물
렀던 곳이라 한다.


그들이 다니던 오래 된 유명한 카페에 가서 카푸치노
한잔을 마셨다.연로 하신분들이 모두 웨이터였던
것과 풍미가 좋은 카푸치노 맛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분들은 그 주변에 유명 상표의 의류점들이 많았
는데 거기서 아이쇼핑(window shopping)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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