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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키위꽃



키위꽃은 처음 본다
꽃이 꼭 키위과육 단면을 닮았다.
작년에는 두 개 달렸었다는데
올해는 꽃이 많이 피었다고 한다




이 포도송이 같은 다육이 한 알 한 알에서
꽃이 핀다고 한다
꽃을 정말 사랑하는 우리 교회 권사님이
3년 전 익산으로 귀촌해서 마음껏 꽃을
키우고 계셔서 어제 꽃구경을 갔다













토종닭에 죽순부침, 머위나물, 방풍, 취나물, 마늘쫑볶음
고구마줄기나물과 엄나무순 장아찌를
대접받았다
나물 하나하나 다 맛났고 특히
지난겨울 김장김치는 예술이었다.










청매화난?



이렇게 키우려면 도시의 아파트에서는
힘든 일이다
마음껏 꽃을 키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하신다




수국종류라고 한다


삼색인동초?라고 했던가?









꽃 가꾸는 게 너무 좋아서 해외여행
한번 안 다녔다고 한다.
비행기 한번 안 타도 꽃과 함께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정말 꽃을 사랑하는 분이다.
나는 꽃을 사랑하는게 아니라
좋아하는 정도...



돌아올 땐 나물반찬, 묵은지,
파, 부추, 상추 양손 가득 받아왔다
우리집 일주일치 반찬은 해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