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저녁
장마가 다시 와서 전국을 돌아댕기며
물폭탄을 쏟아내더니 비그친 지금
선선한 바람이 분다.
오랜만에 저녁 산책에 나서본다
더위와 비로 인해 산책도
잊고 지내는 동안
꽃들은 열심히 자기들의
시간에 맞춰 꽃을
피우고 있었다.
멋진 정원석 사이에 피어 있으니
더 예뻐 보이는 맥문동이다
선선한 바람 덕분에
여유있게 길가에
피어난 꽃들에게
눈길을 주며
걸어보는 저녁산책
이 얼마만인지...
이번 폭우가 여름을
데려간것 같다
내일 아침기온이 20도라고 한다.
가을이 오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새벽에 끌어댕겨 덮을
이불을 옆에 두고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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