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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고기박사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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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니면서 간판을 볼때 고박사
냉면으로 보였는데 며칠전 간판을
다시 자세히 보니 "고기박사"였다
남의 집 상호를 내가 바꿀뻔했다
그래서 다시 수정한다
ㅡㅡㅡㅡㅡㅡㅡ

집근처에 작년에 개업한 고기박사냉면집
개업당시 점심시간이면 문전성시를
이루어 도로가 막히곤했다.
처음엔 개업빨인가?했는데 여름내내
사람이 많았다
단순히 개업빨은 아닌거 같아
장사를 잘하나보다 했는데 돌연
11월쯤에 내년여름에
돌아오겠다면 문을 닫았다
참 희한한 식당이네라고 생각했다.

도대체 냉면이 뭐라고 다 거기서거기
아닐까하고 한번도 가보지 않았다.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도 식당을 잘 가지 않던 때여서 냉면은 모두 집에서
해먹었다.

먹다가 찍은 사진.고기가 제법 푸짐.냉면양도 많았다


그러더니 정말 이식당이 올 3월?4월에 다시 문을 열었다.
올해도 점심시간이면 문전성시는 여전했다.
올해는 유난히 날도 덥기도 하고 사회적거리두기도 풀려서 어제
드뎌 고박사냉면집을 가보았다.

냉면을 시켰는데 숯불고기가 나온다
어? 우리 숯불고기는 안시켰는데?
다른 테이블을 보니 모두 숯불고기를
먹고 있다.
아~숯불고기가 기본으로 나오는 모양이구나. 아니 냉면값이 9000원인데?
그제사 이집에 사람이 많은 이유를
알게 되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숯불고기가 양도 적은게 아닐뿐 아니라 맛도 좋았다.

메뉴도 간단하다.
초계막국수와 냉면숯불고기.
냉면맛도 좋았다. 약간 좀 단맛이
나는게 문제였는데 식초를 넣으니
괜찮았다.
올 여름이 가기전에 한두번 더 갈거 같다.
냉면에 고기가 곁들여져서 나오니
고기박사라 이름지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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