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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모처럼 아름다운 날에...

 

산수국의 헛꽃 안에 있는 진짜꽃을 처음으로 자세히들여다봤다.

깨알같은 꽃들이 제각각 꽃술을 달고 꽃잎을 활짝 열어 피어 있었다

너무 아름답고 신기했다.

니네 본모습이 이랬구나.그동안 대충 보고 

지나가서 미안했다.

 

호숫가 정자에  앉아 있으니 시원한 

바람이 솔솔~

하늘에는 구름이 평화로이 떠 있고 

연못에는 수련이 모네의 수련이 있는 

정원의 모습으로...

아무도 없는 정자에서 둘이 수다 삼매경

손자손녀이야기로.ㅎㅎ

행복한 시간이다.

 

돌아다니다가 솔숲 속 정자에서 아는 분을 

만났다.

딸과 손녀와 함께 모녀 삼대가 모여 정자에 

두다리 뻗고 앉아서 쉬고 계셨다.

한밭수목원 때문에 너무 행복하시다고 

말씀 하신다.

오늘은 요근래 들어서 정말 날씨가 아름다운 

날이었다.

내주변에는 유독 수목원이 많아서 수목원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된다.

자동차로 10여분 거리에 금강수목원

또 20분거리에 세종국립수목원 

그리고 30여분거리에 한밭수목원이 있으니 

수목원 얘길 안할수 없다.

불친님들 제가 수목원 얘길 자주하는 이유가

이러하니 이해해주세요~

제가 캐나다 여행중 부차드가든 갔을 때 

왜 우리나라는 이런 정원이 없을까 우리나라에도 이런 곳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는데 하나님이 

아시고 이런 제 소원을 다 들어주신거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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