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현이 1000일 기념사진을 찍었다고힌다.
아들이 7.5일 혼자서 미국으로 돌아가니 9월에
있는 세현이 세돌에는 함께 하지 못한다.
그래서 겸사겸사 상 차려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아들과 손자 사진만 보면 요즘 마음이
아프다.
미국으로 아들이 들어가면 부자지간에
헤어져 살아야 하니 이제 더이상
저런 시간을 가질수 없는걸 손자가 알리
없을텐데 갑자기 사라진 아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아들이 사는 아리조나는 요즘 매일 코로나
확진자가 3000여명씩 나온다고 한다.
인구가 700만인 곳에서 매일 3000여명씩
나오는데다가 마스크도 안쓴다고 하니
아들이 사지로 들어가는 것이다.
어쩌다가 이런 상황이 되었는지...
하다만 공부를 그만 둘수도 없고..
마스크 하나만 써도 이지경까지는 안갈거
같은 데 그게 그리도 어려운가보다.
인간이 망하는건 자신들의 어리석음과
죄로인해서인거 같다.
이런 상황에서 며느리와 손자까지 미국에
그대로 있었다면 얼마나 피말리게 걱정을
했었을지 생각하면 아찔하다.
다행히 이곳에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앞일을 모르니 어둠 속에서 사는거 같다.
그래도 하루하루 열심히 살다보면 뭔가
좋은 일이 있을거라 기대해본다.
이 난국에 우리가 기댈 것은 오직 하나님
뿐이니 오직 주만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