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인지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해가 갈수록 인지력저하에 속도감이 붙는듯하다.
불과 얼마전까지도 알았던 사람들 이름이
까마득하다.
어찌 이럴수가 있나싶다.
그중에서도 시간의 흐름에대한 인지력이
월등하게 떨어진다.
아까한 일인지 어제한 일인지 헷갈린다.
요일이나 날짜에대한 인지도 잘 안된다.
우리 노인대학 어르신들은 8,90대인데도
오늘 며칠이냐고 물으면 금방 맞추시던데
나는 왜이러는지...
우리 남편은 나보다 더한다.
특히 최근 일은 어제한 일인지 그제 한 일인지
도무지 알지를 못한다.
둘다 그러고 있으니 앞으로 어찌사나 걱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