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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폰카놀이

 

 

 

 

 

 

 

 

 

 

 

 

 

 

흐린날 아침부터 사진찍기놀이

카메라는 폰카.

폰으로 사진찍기놀이는 산책에 또 다른

재미다.

 

흐린 날에 꽃이 더 예쁘게 보이고

예쁘게 찍히는거 같다.

색이 선명해 보인다.

 

산수국꽃은 활짝 핀 꽃과 덜 핀 꽃의

색이 색의 그라데이션같다.

신부처럼 깨끗하고 우아하다.

 

배롱나무꽃

흰 배롱나무꽃을 가까이 보니 습자지

말아 놓은거 같이 꽃잎이 말려져 있다.

다른 꽃이나 나무들이 한창 꽃을 피우고

새잎을 내도록 마치 죽은 나무처럼

헐벗은채 있더니 언제 이렇게 꽃을 피웠나싶다.

 

금계국?

노란 금계국인줄 알았는데 오늘 보니 주홍색이다.

 

세종호수에 분수가 시원하게 솟구치고 있었다.

지난주 활짝 피어 있던 능소화가 궁금해서

세종호수공원을 찾았는데 한두송이 남고

다 져버렸다.

능소화와는 이제 이별이다.일년 뒤에나 보겠구나.

꽃들과의 이별도 많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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