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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Tucson.투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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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싼? 투손? 투슨

지도에 표기가 여러가지로 되어 있다.

피닉스남쪽에 있는 멕시코와 가까운

도시다.

내가 피닉스에 간다고 하니 친구가

자신이 유학가는 남편을 따라가서

83년도부터 5,6년간 살았던 투싼을 꼭

가보라고 권한다.

겨울에 투싼이 아름답다고...

 

이친구의 아들이 피닉스에 살고 있어서

우리 아들이 처음 미국 왔을때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지금은 다시 한국으로

들어와 있다.

 

아들에게 얘기해서 하루 다녀왔다.

 

아들집에서 자동차로 1시간반쯤 걸리는

곳이었다.

여기 도로에서는 현대,기아차들이 종종

보인다.특히 쏘울이 자주보인다.

 

투싼에 친구남편이 다녔던 아리조나대학과

레먼산을 다녀왔다.

우리 아들이 다니는 대학은 아리조나주립대학,

투싼에 있는 대학은 아리조나대학인데

역시 주립대학이라고 한다.

친구남편은 이곳에서 박사학위를 땄고

하버드대 포스닥으로 갔다가 서울대교수로

왔다.

그땐 편지로 왕래를 했었고 친구는 미국간지

7년만에 귀국을 했었다.

30여년전 편지에서만 보던 친구편지 주소에서

보던 투싼을 내가 오다니 괜히 감격스러웠다.

그때 친구는 너무 어렵게 살아서 냉장고에 먹을게

물 밖에 없었고 씨리얼이 주식일정도로

고생하고 산다고했었다.

 

학교앞에서 멕시코푸드집에 들어가 요기를 하고

대학캠퍼스를 둘러보았다.

건물들이 거의 빨간벽돌로 지어져서

동부대학 분위기가 났다.

근처 동네를 돌아다니며 친구의 젊은

날 추억이 어땠을지 짐작해보았다.

 

아리조나대학에서 1시간 반쯤 가니 레먼산이

나타난다.일자형 선인장이 나무처럼 서있는

산이었다. 여긴 위도 피닉스보다 더 남쪽이어서

더운 곳인데 높이가 1500m넘는 산이라서

스키장도 있다고 한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투산이 산아래

넓은 평지에 펼쳐져 있다.

산을 올라가는데 귀가 여러번 막혔다.

스키장을 가볼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중도에 포기하고 그냥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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