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오랜만에 갔다.
우리가족의 애증이 어려 있는 곳.
내가 유난히 좋아하는 곳이었는데
우리 딸내미가 이곳에 발령을
받게 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다.
딸내미가 이곳에 발령 받아 근무하면서는
한 맺힌 곳이 되어버렸었다.
너무도 먼곳에 혼자 덩그러니 놓고
와야했을 때 넘 마음이 아팠었다.
이제 모두 추억이 된 이야기....
오늘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았다.
길가다가 어디든 해수욕장이 있는 곳.
밧개,두여,드리니 같은 특이한 지명이
있는 곳이다.
해안따라 솔밭길을 쭈욱 걸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사람도 많지 않고 자동차주차는 무료여서
넘 좋았다.
가장 유명한 곳은 역시 꽂지해변...
코스모스가 피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