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가을 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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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사람은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에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취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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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도 가을
내인생의 나이도 가을........
게다가
비까지 내리니
오늘 하루
이런 노래만 찾아서 듣게 되네요.
30년전엔 그냥
가수의 청아한 목소리가
좋아서 들었던
노래였는데
오늘은 가사가 절절히
기슴에 와 닿는군요....
비 개인후의 시월이
펼쳐낼 가을이 어떨지
설레이는 걸 보면 아직도 마음은
20대 초반의 그 시절과
별반 다름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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