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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일요일 아침 장미원에서



장미의 계절이니
여지없이 교회 가기 전에
한밭수목원으로 향한다



아들내미 키에 맞춰서
쪼그려 앉아
요리조리 카메라를
눌러대는 아빠
아름다운 풍경이다





작별을 고하는 중인 작약도
한번 돌아봐주고...
장미원으로 발길을 옮긴다





일요일 아침 10시도 아직
안된 시간
장미원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날이 더우니 모두
일찍 출동을 한 모양이다




가까이 가니 장미향이
진하게 풍겨온다
꽃도 예쁘지만
향기는 또 어찌나
감미로운지...







절정이 되면 덩굴장미가
이 아치를 뒤덮는데
아직 절정이 아닌가 보다






노란 장미를 보니
마음이 더 환해진다















장미가 넘 예쁜데
육안으로 볼 때보다
사진으로 담으니
덜 예쁘다































오전 10시 기온이 25도였다
햇볕도 강렬하고
장미원 한 바퀴 도니
땀이 흠뻑 나는 날씨였다
이렇게 예쁜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도록
예쁘게 가꿔주신 분들께
감사가 절로 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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