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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Lp음악감상회

 

 

 

 

 

 

지난 토요일 오후 3시

우리교회 음악감상동아리에서

클라라하우스에서 매월 마지막주에 하는

Lp음악감상회를 다녀왔다.

오랜만에 lp음반을 접하니 추억에 젖어든다.

지직거리며 돌아가는 lp판.

처음 들려준건 호텔캘리포니아였다.

그 다음엔 70년대포크송 이정선의 젊은 연인들.

이성원님의 '소쩍새 우는 밤'이란 노래는 처음

듣는데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아름다웠다.

,가사에 나의 고향 보문산이 나오니 더욱 추억에

빠지게 한다.

 

"소쩍새 우는 밤"

 

                 -이성원-

 

소쩍새 우는 밤 보문산 기슭에

아름다운 사람 만나 기뻐서

막걸리 한 사발 꿀꺽 웃으며

좋아라 오늘밤 소쩍새 우는 밤

 

달빛은 나뭇가지 사이로 흐르고

젖어드는 평온 행복하여라

부어라 또 한 잔 아름다운 마음

좋아라 오늘밤 소쩍새 우는 밤

 

그리고 클래식

처음 들어보는 이온보이쿠(ion voicu)라는

루마니아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소개한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e단조 op.64

파가니니 바이올린협주곡1번 d장조op.6

그리고 슈만의 가곡들...

두시간 가량 해설이 곁들인 lp음악감상회였다.

전설의 바이올리니스트 하이페츠와는 조금 다른

맛이 느껴지는건 해설 덕분인가.

그날이후로 이온보이쿠의 연주를 매일 몇번씩 듣는다.

G선상의 아리아,찌고이네르바이젠 등도

들어봤는데 뭔가 설명할 수없는 다른 맛이 느껴진다.

2시간이 언제 지나갔는지 모르게 지나갔다.

이성원 님의 소쩍새우는 밤,이온보이쿠를 알게

된게 큰 소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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