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인데도 국도변은 물론이고
길에서 코스모스 구경하기가 힘들다.
길가에 억세풀같은 잡초만 무성하고....
코스모스는 뭐니뭐니해도 길가에
코스모스가 제일 아닌가...
내 산책코스에 딱 한군데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이 있다.
"너도 한철이고 너를 다시 볼려면
다시 4계절이 지나야 하니
네가 있을 때 맘껏 봐줄게..."
하고 맘껏 카메라를 들이댔다.
코스모스가 예전에 비해 길에서
볼 수 없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걸까?
물론 북촌코스모스 축제같은 축제장에
가면 너무 넘치고 흔해서 질릴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