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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치료

미술치료마지막날

 

 

가을단풍이 화려하게 계족산을 물들이던10월말에 시작해서 흰눈이 온세상을 뒤덮은12월23일날 끝났다

매주 일요일 오후 다른교회 주일학교선생님들의

모임이었다.

내가 부족하지만 선생님들 실망시키지 않게

부족한 부분 주님이 채워주십사 기도했다.

만나보니 샘들은 하나님 사랑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분들이었다.

내가 그런 분들과 해보고 싶은 갈증이 있었는데

하나님은 그걸 아시고 그런 분들을 만나게 해주셨다.

그래서 더욱 기도가 되었다.

첫시간 조금은 어색했지만 회를 거듭 할수록 샘들은 자기것을 진솔하게 내놓으며 소녀들처럼

울고 웃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의 굴곡진 삶들이 그림이 되어 나타나고 약간은 부담이 되면서도 결국엔 성취감을 느끼게 되는 시간들을 조심스럽게 경험하는 시간들이었다.

휴식같은 시간도 있었다.

40대 아줌마들이 소녀들이 되는 시간

눈물이 있고 웃음이 있었기에 더욱 아름다운시간이었던 것같다.

내게 귀한 경험을 하게해준 선생님들께 감사.

그리고 이 모든걸 내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

올 한해를 감사로 마치게 하시니 정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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