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팥칼국수

sugee 2025. 3. 6. 15:12



팥칼국수를 처음 먹어본 게
몇 년 전이다.
팥칼국수가 있다는 것도
몰랐었다
전라도 음식이라고 한다.
남편이 팥을 하도 좋아해서
내가 엊그제 탄 월급으로
팥칼국수를 사주기로 했다.



우리가 지나다니는 세종시 장군면
큰 길가에 팥칼국수현수막을 보고
찾아간 집이다.
상호가 어머니 칼국수




실내가 제법 크다




메인 팥칼국수가 나오기 전에
보리 비빔밥이 한 공기
먼저 나오는데 맛이 좋았다




면은 크로렐라가 들어간 면이라서
약간 녹색을 띤다
그런데 국물이 너무 묽었다.
몇 년 전 처음 팥칼국수를
먹을 땐 되직해서 칼국수가
들어간 팥죽을 먹는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칼국수에 팥이
들어간 느낌이었다.
남편은 워낙 팥을 좋아하니
국물 하나 안 남기고
다 들이키다시피 했다.
나는 국물이 워낙 많아서 1/3은
남겼다



주차장이 넓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