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랑(국내)
부여 금사리 성당
sugee
2024. 11. 25. 19:33
친구가 부여금사리 성당을
가보고 싶다고 하여
부소산에서 금사리성당으로 향했다
부소산에서 20분이 채 안 걸렸다
네비가 동네 좁은 골목길로
안내를 해서 잘못 갔나 했는데
골목길이 끝나는 곳에
성당이 있었다
부여군 구룡면 금사리
1906년 부여군 최초의
성당건물이라고 한다
1906년이면 100년도 더 된
성당이다
그런데 저 현대식 성당은 뭐지?
검색해 보니 현대식 성당은
1968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1906년에 지어진
성당은 공사 중이었다
이 조각상이 눈길을 끈다
우리 어릴 적 어머니들의
흔한 모습이다
저렇게 포대기에 아기를 업고
다니셨다.
아마도 저런 모습으로 성당을
다니신 어머니들이 많았을게다.
어린 시절 엄마 모습이
떠올라서 마음이 짠했다
공사 중이라서 내부를 볼 수 없어서
아쉬웠다
내부가 궁금해서 검색해서
찾아낸 성당내부사진
성당 내부의 두 개의 기둥으로
남녀 좌석을 구분하였다고 한다
감나무와 장작 쌓아놓은
모습이 정겨워 보인다
근데 이 성당의 초현대식 화장실에
감명받고 왔다
센서 조명에 핸드타올이
비치되어 있었다.
최근에 지었는지 정말
깨끗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