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인천공항에서

sugee 2024. 10. 19. 22:35


2020년 2월 코로나가 터진
이후로 처음 가보는 해외여행
베트남 나트랑ㆍ달랏 3박5일을
다녀왔다
여권을 보니 2019년 12월
아들네 집 가느라 다녀온
미국이 마지막 방문지였다.


온라인투어


비행기가 밤 10시 5분 비행기인데
우리가 공항에 도착한 시간은 6시.
저녁식사를 해야 했다
우리가 앉아 있는 가까운 곳에
shake shack버거가 있었다
나는 미국에서 먹어봤지만
남편은 안 먹어봤기에
남편 맛보게 한다고 들어갔다.




근데  버거하나가 8900원이다.
롯데리아 세트가격보다
비싼 것 같다
미국 맥도날드햄버거도 가격이
코로나이후 엄청 올랐다더니
요즘 햄버거가 서민 음식이
아닌 것 같다.




버거 두 개 콜라 작은 거 하나 시켰는데
버거가 생각보다 작았다
하지만 맛은 신선해서 만족했다.
패티가 간 고기가 아니라
다진 고기 같은 느낌이다
우린 식사양이 작은 편이라서
그런대로 요기가 되었다.





기린이 스크린 밖으로 튀어나오는 영상


전에 못보던 신기한 구경거리도
구경하고...

셀프체크인도 해보고...

짐부치고 보딩 티켓 받으려고
에어부산 카운터에 줄을
섰는데 갑자기 웬 남자의 고성이
들린다.
처음엔 그런가보다 했는데
계속 이어지니
슬슬 짜증이 올라온다.
누군가에게 일방적으로
소리치는 것 같았다.
10여년전까지는  많이 보던
상황이었지만  요즘은 거의 보기 드문
일인데 즐거운 여행을 앞두고
이게 뭔일이람
6~70대 남자였는데 그가
우리 일행일까봐 걱정 되었다.

검색대로 가니 평일날 야간인데도
사람이 엄청 많다.
경기가 안좋네 어떠네 해도
여전히 여행 다니는 사람들이 많구나.
검색대 통과하고 출국심사
어? 전자심사로 바뀌었다
기계에 여권스캔하고 지문스캔
하고 통과다.
몇년만에 와보니 이런 변화가 있었다.

이제 수속이 다 끝났으니
비행기 탈일만 남았다



보딩시간을 기다리며 둥이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태어난지 5년이 되도록
공항구경을 못한 둥이들 영상으로
공항구경, 비행기 구경을 시켜줬다
집돌이 아빠를 닮은 집순이 우리 딸
둥이들 낳고 호캉스만 한번
다녀오곤 여행 한번을 안했다.
그러니 둥이들이 공항을 모르고
실제 비행기를 본 적이 없다.


저가 항공 에어부산을 통해 갔는데
좌석이 너무 좁아서 죽는 줄 알았다.
남편을 보니 거의 직각으로 앉아
있는 모습이다
그렇게 앉아서 출발이 지체된 것까지
5시간여를 졸면서 갔다.
거의 고문에 가까운 수준이었다.

비상구좌석


돌아올 때는 1인당 45000원
더 내서 비상구좌석으로 왔다
앞에 청년의 다리가
직각의 모습이다

나트랑공항에서

나트랑공항에 도착하니
현지시간 새벽 1시30분쯤이었다.
우리 시간으로 3시 30분
호텔방까지 들어가는데
1시간 이상 걸려서 거의 3시(5시)
되어서 잠자리에 들 수 있었다.
첫날부터 완전 파김치가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