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 부산여행 1일차
느닷없이, 뜬금없이
어느 날 갑자기 안단테님의
전화를 받고 가게 된 2박 3일의
부산여행.
이번 부산여행은
안단테님의 며느님과 남편분의
합작품이니 그분들께
먼저 감사하다는 인사를 올린다.
자초지종은 안단테님이
올리셨다--->>
https://bark58.tistory.com/m/15864378
카라님과 난 어부지리로
얻은 황금의 기회...ㅎㅎ
청주에서 대전 찍고 부산으로
카라님이 손수 운전해서 갔다.
부산은 가본적 있지만
부산여행은 처음이라는 카라님
청주에서 대전까지 1시간
대전서 부산까지 3시간 이상
총 4~5시간 걸렸다.
전국구 카라님 우먼파워다.
[장림포구 부네치아]
부산여행 첫 번째 장소는
장림포구의 부네치아.
차에서 내리니 바다 짠내가
물씬 난다
내륙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바다의 향기다.
부산의 베네치아라는 뜻으로
부네치아라고 했나본데
베네치아와 비교하기에는
좀 그렇다.
밤에 야경은 좀 나을 듯...
장림포구의 부네치아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었으니
사전지식이 전무했다
장림포구가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지
중국인 관광객들이 있었다
다리 끝에 우뚝 솟은 건물이
전망대
나중에 지도를 보니
장림포구가 을숙도 옆이다
이사진의 뒤쪽 푸른 숲같이
보이는 곳이 아마도
을숙도가 아닐지...
장림포구구경을 마치고 그곳에서
멀지 않은 감천마을로 향했다
안단테님이 운전대를 이어받고...
[감천문화마을]
감천마을은 매체를 통해 익히
알고 있는 곳이지만
이곳에 와보는 건 처음이다
꼬불꼬불 골목길로 오르고
오르는 5,60년대의 동네 모습
어느 도시에나 있을 법하긴 한데
여긴 규모가 남다르다.
6.25때 전국에서 몰려든
피난민이 만들어 놓은 동네이니
오죽했을까...
우리가 차를 마을 아래쪽에
주차해서 덥고 습한 날
마을을 오르기가 쉽지 않았다
골목을 들어서니 어디선가
들려오는 패티페이지의
I went your wedding 노래가
벌써 60년대 감성에 젖어들게 했다.
고양이가 감천문화마을
주테마인가보다
두분은 이 골목을
따라 더 쭉 올라가서
감천마을의 진수를
보고 오셨다고 하는데
나는 여기서 멈췄으니
감천마을의 반만 구경하고 말았다
안단테,카라님 땀 뻘뻘흘리며
골목을 올라가고 있을 때
나는 너무 더워서
더위를 피할만한 실내를
찾아 나섰다.
사진에 저 계단 옆에 감내어울터라는
커뮤니티센터로 들어갔다
예전에 목욕탕 하던 곳인가?
에어컨이 빵빵하니 넘 시원하다
이곳에서 두동생들
기다리며 더위를 식혔다
깜짝이야
실물 할아버지인줄...
감천마을은 여름방문은 비추입니다.
나는 감천문화마을을 반만 봤으니
전체를 다 둘러보고 자세히
쓴 카라님 포스팅을 링크해둡니다
https://family-all.tistory.com/m/11295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