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함박눈

sugee 2021. 12. 30. 21:34

 

오후에 갑자기 함박눈이 쏟아지더니 

삽시간에 눈이 쌓였다.

지나가는 길가에 멋진 설경이 있어서 

찍어보았다.

 

 

 

 

 

 

 

 

대나무잎에 눈이 쌓인 모습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예전에 미처 몰랐다.

 

 

 

 

 

 

 

 

 

마른풀 위에도 눈이 솜사탕처럼

달려있다.

 

 

 

 

해가 질 무렵이어서 

노을이 마치 불이 난 것처럼 보인다

 

 

 

 

이런 누각은 처음 보는거 같다.

누각이 기둥 위에 올라와 있지 않고 

땅에 붙어 있다.

 

 

 

 

기와담장에 쌓인 눈풍경은 

 역시 정겹게 느껴진다.

 

 

 

 

 

 

 

 

 

 

 

 

 

 

지나가다가 만난  조그만 공원에서 

혼자서  눈을 즐기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