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랑(국내)
장군산 영평사
sugee
2021. 10. 20. 22:42
구절초축제로 유명한
영평사
지난주일과 오늘 두차례 다녀왔다.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모과가 미끈하게 잘생겨서
따오고 싶은 유혹이
불같이 일었지만
꾸욱 참고 대신에
카메라 셔터만 꾹 눌렀다
지난 주일에 갔을 땐
사람이 많았는데
오늘은 한가하다
말그대로 꽃길이다.
나를 향해 방긋 웃고있는 것만 같은 구절초
정갈한 산사에 안어울리는 화려한 꽃이다.
지난주에 비해 많이 시들었지만
생각보다 아직 싱싱하게 피어있는
구절초도 많아서 다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