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미서부여행

sugee 2018. 1. 16. 13:12

 

 

 
둘째날부터는 본격 서부여행시작이다.
현지여행사에서 호텔로 픽업하러 온다기에
시간 맞춰 나갔더니 일행이 40여명이나 된다.
이번 미국서부여행코스는 내가 22년전 친정어머니
모시고 갔던 코스이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시집간 딸과 다시 가게 된 것이다.
22년전 우리엄마 나이와 지금 내나이가 일치한다.
맞춰서 그리한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 그리됐다.
 
본격서부관광의 첫시작은 라스베가스.
La에서 9시에 출발하여 바스토우라는 곳에
아울렛 매장을 둘러서 거기서 점심을 먹고
네바다주의 모하비사막을 가로질러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니 3시반이다.
시내관광하고 저녁 먹고 시내야경관광과
호텔쇼를 보고 하루를 끝냈다.
 
다음날 일정이 그랜드캐년...
새벽 5시에 출발한다고 한다.
경비행기옵션 때문이라고...
새벽 5시에 버스에 오르니 식당으로
끌고 간다.그시간에 아침식사를 하라고...
한인식당이었는데 김치육개장이라고해야하나.
맛은 있었다.
 
아리조나주의 그랜드캐년으로...
그랜드캐년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식사.
우리와 같이 앉은 부부와 이야기를 하다가
우리 모두 놀랐다.
 
내가 그들에게 여행 끝나고 바로 귀국하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한다.
피닉스에 가서 아들을 만날거라고...
우리는 눈이 동그래지면서 우리도 아들
만나러 피닉스 갈거라고 했더니 이번엔
그들이 놀란다.
 
피닉스에 가는 시간도 거의 비슷하고
피닉스에 머무는 기간도 같았다.
우리는 이스타발급신청부터 입국심사까지
이야기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 비슷해서
같이 웃었다.
그이후로 우리는 피닉스팀이라면서 계속
같이 다닌다
 
지난번 왔을 때 못해본 경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년을 내려다봤다.
그랜드캐년에 눈이 하얗게 내려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