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오해

sugee 2017. 12. 17. 04:20

오해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더욱 더...

주님의 형상과 닮게 하시기 위해

나의 모난 부분들을 깎으실 때

 

하나님은 그것을 ‘사랑’ 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고난’ 이라 부릅니다.

 

하나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아버지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낮은 마음과

넓은 마음을 갖게 하시려고

좁은 길로 인도하시는 것

 

하나님은 그것을 ‘은혜’ 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연단’ 이라 부릅니다.

 

사단이

나와 하나님의 관계를 질투하여

나를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기 위하여

 

나에게 물질의 부함과 세상의 즐거움을 풍족히

불어 넣어줬을 때

 

하나님은 그것을 ‘시험’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축복’ 이라 부릅니다.

 

세상의 기준과 세상의 시선으로

하나님의 일들을 바라보기에

 

나는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 채

그렇게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오해하고 잘못 받아들일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하나님의 기준으로,

아버지의 계획하심과 뜻하심을

깨달을 수 있도록

 

주님에게

아버지의 지혜를 구하고

 

나의 아둔하고 어두워진 눈을 밝혀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간혹

내가 이해할수 없는 일들로

인해 마음이 무너 질때도

있겠지만

 

그 분은 이해할 대상이 아니라

 

믿어야 할 대상이기에 ,

 

늘 하나님과의

시선 맞추기를

게을리하지 않기를.....

 

 

우리는 모두 건망증 환자라서,

자꾸자꾸 들려주지 않으면 까먹고 맙니다.

 

봄이 성큼 다 가온

이 계절...

 

내 맘은 한없이 가라앉아

먹먹해질 때

 

눈을 들어

우릴 사랑하시는

그를 바라봅니다...ㅜ

하나님, 사랑합니다...

 

당신의말씀이..말씀만으로 이땅에 선포되게 하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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