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詩)
[스크랩] 가고 싶은 길
sugee
2006. 11. 15. 09:20
어제는
그 길을 가지 못했다
내일도
그 길을 가기 힘들다
과거는 후회하기 급급하고
미래는 언제나 불확실하니까
오늘만이 확실하다
지금 그 길을 가고 있다
정이 샘처럼 솟고
믿음이 조릿대처럼 자라나
한 발을 떼어도 가슴 설레이는 길을
설령 후회할 일 생기더라도
그러면 좀 어떠냐
가고 싶어 가는 길이거늘
출처 : 가고 싶은 길
글쓴이 : 지리산 원글보기
메모 : 가고 싶은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