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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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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금강수목원 https://youtu.be/nm5GitqajxI [11.5일] 11.5일 단풍이 한창일거라 생각하고 찾았는데 단풍잎이 나무에 달려있지 않고 모두 땅 위에 쏟아져내려 앉아 있었다. 하나님의 가을편지인가 아니 편지가 아니라 엽서? 이렇게 예쁜 엽서를 보내주셔서 감사해요 이렇게 예쁜 낙엽 봤니? 안토시안 카라님이 얘기해준 안토시안이 생각나네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 이렇게 붉은 안토시안을 품은 낙엽이 된다고... [11.15일] 단풍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 [11월 25일] 붉은색으로 단풍든 영산홍 앞사귀 따뜻한 날씨에 꽃을 피웠다. 메타세콰이어 낙엽이 덮여 있는 황토메타길 올해 마지막으로 황토길을 맨발로 걸었다. 애기 상수리나문가 얘네들도 단풍드는구나 영산홍 잎과 땅의 풀잎들이 단풍들어서 가을을 붙잡고 있..
지난 가을의 추억 /대전현충원 https://youtu.be/CLBwIXoeuG4 11월 13일의 대전 현충원 이게 불과 2주전의 풍경이었다니 마치 꿈을 꾼 것같다.
다시 찾은 부소산 지난 주 토요일(11.19)에 다시 찾은 부소산 이번에는 옆지기랑 같이... 일주일전에 혼자만 가서 즐긴 것 같아서 이번에는 강제로 남편을 대동시켰다. 내가 갔든 남편이 갔든 한번 간 곳을 일주일만에 또 간다는건 거의 용납치 않는 남편이기에 강제가 필요했다. 단풍이 아직 화려했다. 남편 표현을 빌리면 하나님이 불을 질렀다고...ㅎㅎ 요기 매점에서 내 버킷리스트 하나가 이루어졌다. 바로 파전먹기다. 늘 남편이 못하게 해서 실패로 끝냈던 파전 먹기였는데 그날은 소원성취했다 남편은 집에서 해먹으면 됐지 뭘 사먹느냐고 늘 말렸었다. 얼마나 못하게 했으면 버킷리스트에 올랐을까ㅎㅎ 삼천궁녀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백화정 낙화암은 백마강에서 배를 타야 볼 수 있다. 나 혼자 갔을땐 가보지 않았던 낙화암까지 다녀왔..
인생은 아름다워 전혀 사전지식없이 가서 본 영화였는데 뮤지컬이었다. 조금은 엉성한 뮤지컬이라고나 할까. 염정아,유승룡,옹성우가 나온다. 여주인공 염정아가 어느날 갑자기 폐암선고를 받고 살날이 얼마 안남았다는 얘길 듣는다. 염정아는 죽기전에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적어 하나씩 실행해보려고 한다. 그중에 첫사랑 찾기가 있었다. 염정아는 남편유승룡에게 자신의 첫사랑을 찾아가는 여행에 동반해줄 것을 요구한다. 남편은 어이없었지만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아내의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길을 떠난다. 우여곡절끝에 첫사랑의거처를 알아내 찾아갔지만 첫사랑은 이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그리고 첫사랑의 여동생으로부터 오빠의 첫사랑은 염정아가 아니라 염정아의 친구였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때 남편 유승룡은 거의 뿜듯이 웃음을 터트린다. 아내의 ..
계룡산 갑사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계룡산 갑사 2년만에 다녀왔다 . 1년만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2년만이었다. 지난주 금요일이니 11월 18일 날이었다. 가을에 갑사를 다녀오지 않으면 뭔가 허전해서 부랴부랴 다녀왔다. 조금은 을씨년스러운 겨울풍경인데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다. 단풍나무와 소나무 빼고는 모두 옷을 벗었다. 오랜만에 왔더니 갑자기 내가 입장료를 물게 되었다. 지난번에는 경로우대나이여서 무료였는데 올해는 경로가 만 70세로 올라가 있어서 입장료를 내야했다. 누구 맘대로 경로나이를 올렸는가 그리고 국립공원에 오르는데 왜 문화재관람료인가 사찰은 입장료 받으면서 세금은 내는가 하면서 옆지기가 성토를 했다. 입장료를 안내다가 내게 되니 좀 황당했다. 가을의 끝자락인데다가 평일이라서 사람이 거의 없었다.
정신분석이 감정과 신앙을 말하다 https://youtu.be/wTpLnK0Fijc 제가 좋아하는 변상규교수의 저서 '정신분석이 감정과 신앙을 말하다' 라는 책을 책한민국 유투버가 읽어주는 영상입니다. 이영상만 끝까지 봐도 심리치료의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 독서치료라고나 할까요. 매우 쉽고 명료한 답을 주네요.
가을 호숫가에서 https://youtu.be/25oXoRon05o 어찌 그리 목소리가 낭랑한지... 계룡시 입암저수지 그야말로 호젓하다는 표현이 딱 맞는 호수이다. 박인희의 노래 세월이 가면 가사가 저절로 흥얼거려지는 호수다.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도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에 호숫가 가을에 공원 그 벤치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혀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해도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그런데 얼굴은 잊혀져도 이름은 남는것 아닐까? 아니 얼굴도 이름도 잊혀지는 것일까... 호수에 담긴 만추... 잊는다는 것이 그리 나쁘지는 않지... 오히려 행복한 일일지도 몰라... ..
부여부소산 공주에서 부여 가는 길은 여러 루트가 있지만 나는 금강을 끼고 가는 강변길을 좋아한다 내비는 절대 안내하지 않는 길이다 부여백제보에서 6,7분 거리에 있는 부소산 입구 관북리유적지 부소산성주차장에서 길하나 건너면 관북리유적지와 부소산입구가 나온다 부소갤러리(구부여박물관)건물 지붕 갤러리는 산성 한바퀴 돌아 나올때 들러보자 했는데 막상 나오니 너무 지쳐서 들러보지 못했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나무 가득한 가을 숲이었다. 남편이 시큰둥해 하길래 혼자서 갔는데 여길 들어서자마자 후회했다. 강제로라도 모시고 올걸 이좋은 구경을 나혼자 하자니 아까웠다. 해를 맞이하는 누각 영일루 계룡산연천봉에서 떠오르는 해를 볼 수 있다고한다 영일루 주변 단풍이 가장 화려했다. 특히 매점과 화장실주변이 화려했다. 부소산성을 반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