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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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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앞동산 아파트 단지 앞에 있는 조그만 동산 남편이 정말 사랑하는 곳이다. 남편이 매일 아침,점심,저녁으로 다니는 곳이다. 이곳에서 지난 여름 두꺼비를 매일 만난다고 했었다 요즘 남편이 아침이면 이 동산에서 이런 알밤을 주워온다. 아니 다람쥐랑 청설모는 뭐 먹으라고? 했더니 남편왈 도토리,상수리가 지천이란다. 해서 오늘 나도 그 동산으로 가보았다. 산책길에 들어서니 여기저기서 툭툭 뭐 떨어지는 소리가 난다. 상수리나 도토리 떨어지는 소리인가보다. 숲속 여기저기서 도토리 줍는 여인들이 보인다. 나도 길가에 떨어진 상수리를 주웠다. 잠시 앉아서 사진 찍다가 모기공습을 받고 말았다. 아,모기 싫어.그래서 내가 여름동안 여길 안왔는데 얘네들은 아직 입이 삐뚤어지질 않았네. 길옆 풀섶에 밤송이들이 보인다. 아,밤도 많구나..
드뷔시의 아라베스크 /임현정 https://youtu.be/XtKwzLU33kU
광릉국립수목원 넓은 데크와 벤치와 큰 나무들을 보니 마음이 여유로워진다 우리손자가 이런 호박밭에서 찍은 사진이 생각난다 오리들이 보호색을 띠고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꽃은 예뻤는데 이름이... 아마도 누린내가 나는 꽃인가보다 그래도 예쁜 이름 좀 지어주지... 몇살이었을까 나무그루터기의자 이름도 예쁘고 꽃도 예쁜 샤프란 꽃 바람이 부니 물결이 일렁이며 가을 햇빛을 받아 반짝거린다 호숫가 카페에서 커피 한잔 시켜놓고 호수를 바라보며 멍 타임을 가졌다 우리가 식사 하다가 올려다 본 하늘 솜뭉치를 한 줌 떼서 올려 놓은듯... 라디오에선 비발디의 사계중 가을이 흘러나오고... 완전 노천카페가 되었다 수크렁 수목원을 나와서 광릉숲길을 걷는다 수목원에서 봉선사까지 약 3km의 데크길이다. 이데크길의 절반이상은 이렇게 내를 끼..
둥이들 합창 바이킹 놀이기구를 뒤집어서 그 밑에 들어가서 노래하는 개구쟁이 둥이들
자아와 성의 문제 https://m.blog.naver.com/jesusbyun/222873923205 자아와 성의 문제 죄된 자아의 특징 중 하나는 자기의 이기적 유익만을 구하는 것이다. 남이야 죽건 말건 상처받건 말건 자기... blog.naver.com 저는 이글을 읽고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존중인 것같습니다. 무시,차별,착취가 없는 인간존중이 하나님이 말씀 하시는 사랑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명절날의 상념 부제: 문송했던 울아들 명절날 아들과 통화하면서 아들이 "엄마,인생이란 알수가 없는거 같아요. 제가 사람들한테 교육학 전공하고 지금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 일하고 있다고 하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해요" 그러게나 말이다. '문송'이라는 말이 있다. 문과라서 죄송하다는 말이다. 문과는 대학을 졸업해도 갈 곳이 없는 세상이 되어 전공과 관련없는 시험공부에 매달리며 취준생이라는 이름으로 얼핏보면 백수처럼 시간을 보내게 되니 나온 말인 것같다 엊그제 Tv뉴스에서 학생들이 문과적성인데 취업을 생각하면 이과를 택할 수밖에 없다라는 기사가 나오고 있었다. 대학의 인문사회계열 학과가 사라져 가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아들은 초등학교때부터 유난히 역사나 지리에 관심이 많았다. 초등학교 2,3학년때..
금강수목원 초가을풍경 하늘의 구름이 예뻤던 날 지난 주말(9.3)오전에 금강수목원엘 다녀왔다. 주말인데도 적막하기만한 수목원 메타황토길에서 창연정으로 가는 길이 배롱나무가로수길이다 배롱꽃이 시드는 중이었다 일주일전 갔을때 배롱나무 가로수길 지난 주말에는 황토메타길에서 처음으로 맨발로 걸었다. 황토흙이 쫀득쫀득해서 맨발로 걷기에 정말 좋았다. 그날 사진이 없어서 8.28일찍은 사진으로 대신한다 산딸나무 열매가 정말 딸기처럼 생겼다. 꽃무릇과 상사화의 구분이 정말 어렵다 이것도 연리지? 암튼 특이한 모양이다. 이날 지인과 같이 갔었는데 산책하는 내내 사람이 없어서 한적했다 무장애길이라는 데크길을 산책하면서 "여기 다람쥐가 많은데 오늘은 한마리도 안보이네"라는 나의 말이 떨어지자마자 갑자기 우리 앞에 뱀이 한마리 떠억 나타났다. ..
둥이들 세돌 9.4일이 둥이들 세돌 집에서 찍은 사진은 엉망이라서 어린이집서 찍어준 사진을 올려봅니다. 건강하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이렇게 건강하게 잘 자라렴 키차이가 많이 나서 새론이가 누나같다 새론인 식탐이 있어서 잘 먹는 편이고 잠도 잘자니 잘크는거 같은데 새결인 먹고 자는 것보다 노는데 집중하느라 먹지도 않고 잠도 적다 세돌인데 초가 4개네...